반려견의 개선충증은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질병으로, 증상 초기에 빠르게 발견하여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1. 개선충증의 원인
주로 물이나 흙으로 전염되는 레프토스피라 라는 박테리아가 원인인 질병입니다. 개선충증은 오염된 물과 흙, 야생동물과의 접촉, 야생동물의 배설물을 통해 전파될 수 있으며, 비가 많이 오는 시기에 전염성이 강해집니다. 반려견이 박테리아가 있는 물이나 진흙에서 노는 경우 감염될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레프토스피라 박테리아의 경우 습기가 많고 기온이 높아지면 생존을 촉진하게 됩니다. 그래서 열대지방이나 비가 많이 오는 곳에서 사는 반려견들의 개선충증 감염확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계절적으로 여름이나 가을이 위험한 시기입니다. 또한, 이러한 시골 같은 환경이 아닌 도시 쪽에서도 고양이, 쥐, 라쿤 등 야생 동물등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노견이나 질병이 있는 반려견의 경우 걸릴 확률이 높아지므로 더욱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2. 개선충증의 증상 및 치료법
감염 초기에는 체온이 상승하고 발열증상이 있게 됩니다. 이에 식욕이 감소하고, 반려견이 갑자기 활동성이 줄어들면서 쉬는 날이 많아지고 기운이 없이 쳐져 있게 됩니다. 감염이 중증으로 진행 될 경우, 구토와 설사증상이 동반될 수 있는데 이때, 혈변이 동반되었을 때는 심각한 상황으로 진행되었다고 판단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간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증세도 나타나게 됩니다. 중증일 경우 신장문제까지도 직결되는데 신장기능이 떨어지면서 소변량이 줄거나 소변이 나오지 않는 등에 증세를 동반하게 됩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날 경우 매우 심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 외에도 호흡이 곤란해지거나, 기침이 발생할 수 있으며, 관절이나 근육에 통증이 생겨 반려견의 행동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개선충증은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초기에 발견하는경우 치료가 가능하지만, 뒤늦게 발견할 경우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의심증상이 있어 병원에 방문할 경우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통해서 진단을 받게 됩니다. 이에 감염여부가 확실 해 지면 그에 맞는 치료가 시작됩니다.
레프토스피라 박테리아를 제거하기 위해서 항생제를 처방받아 먹이는 약물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때 사용되는 약은 독시사이클린이나 아목시실린이 사용됩니다. 증상이 중증에 해당되는 경우 신장이 망가져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관리 및 치료가 진행됩니다.
이러한 개선충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관련 백신이 있기 때문에 환경적으로 개선충증에 감염이 우려된다면 수의사에게 방문하여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이나 흙에서 전염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능한 한 반려견이 오염된 물이나 흙에서 놀지 않도록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개선충증의 미래 연구방향
레프토스피라 박테리아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특정 변종의 감염성 및 병원성 연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온이나 기후 습도에도 영향을 받는 박테리아이기에 기후 변화가 개선충증의 감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중입니다. 개선충증에 대한 연구는 감염 경로, 증상 및 치료법, 예방방법 등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더 활발한 연구를 통해 효과적인 예방과 치료방법을 물색해야 할 것입니다.
개선충증은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감염 후에는 가벼운 증상이 대부분이지만 중증으로 넘어갈 경우 합병증까지 유발하기 때문에 반려견의 건강을 위해 관리하고 건강검진을 받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